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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도 등록 장애인…대통령이 직접 장애정책 챙기겠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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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도 등록 장애인…대통령이 직접 장애정책 챙기겠다"

변덕호 기자
입력 : 
2022-02-16 15: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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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6일 장애인연금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나는 등록 장애인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며 장애인 지원 정책 이행을 약속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와 포용복지국가위원회는 이날 전국장애인위원회 등과 함께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에는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 체계 구축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 기회 확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여성, 고령 장애인 등 다중 차별 장애인 지원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 등이 포함된다.

이 후보는 과거 소년공 시절 손목이 프레스기에 눌리는 사고로 왼팔이 굽은 사연을 밝히며 "반팔 입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언제나 오려는지. 매일 긴팔 남방 입고 다닌 것이 지겹다"고 쓴 과거 일기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장애인의 시선으로 세심하게 살펴 제도를 만들고 장애인과 그 가족이 떠안았던 책임을 나누겠다" 며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장애인의 노력이 아니라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장애인 공약에 따르면, 이 후보는 장애인연금을 소득 하위 70%의 모든 중증장애인으로 확대한다. 여태까지는 장애등급 기준 3급 장애인의 경우 중복 장애가 있어야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장애가 하나이더라도 지급 가능하게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후보는 "장애,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하게 사용하고 누릴 수 있는 대중교통과 특별교통수단 역시 지원해 이동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아동·청소년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현재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되는 아동 수당 수혜 대상을 확대해, 만 18세 이하의 모든 아동과 청소년에게 연간 120만원씩 주는 내용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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